-
오십견의 증상과 치료방법건강 2023. 7. 18. 07:04반응형
50세 전후로 주로 발생해 '오십견'이라 이름 붙은 어깨 질환의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어깨를 움직이거나 살짝 부딪혔을 때 극심한 통증이 생기며 증상이 악화되면 팔을 90도 이상 올리지 못합니다. 그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는 오십견. 요즘은 나이에 상관없이 오십견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십견의 증상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십세에 많이 걸린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별칭이 붙었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1. 오십견이란?
오십견(五十肩, adhesive capsulitis of shoulder, frozen shoulder)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癒着性關節囊炎)이라고 합니다.
어깨 관절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뻣뻣하게 되면서 움직임에 상당한 제한을 주고 만성통증을 유발하는 장애질환입니다.
정확한 병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오십 세쯤 되면 많이 걸린다고 하여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2. 오십견 진행단계
오십견의 진행단계는 크게 3단계로 나뉘고 단계별 특징도 달라 자신의 증상을 살펴 질환의 심각한 정도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단계가 진행될수록 통증이 줄어들지만 유착된 어깨를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은 없지만 어깨의 움직임은 불편한 상태로 남을 수 있습니다.
▶ 1단계 = '통증기(freezing)' 통증이 천천히 심해지고, 관절이 천천히 굳어가는 시기입니다. 아프지만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고, 어쩌다 한 번씩 아프기 때문에 '쉬면 좋아진다'라고 생각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통증이 발생하고 3~6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 2단계='동결기(frozen)'.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플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기 힘들어집니다. 더 악화되면 머리 빗거나 옷 입는 것도 어려워지고 어깨가 아픈 쪽으로는 눕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 상태가 6~12개월 지속됩니다.
▶ 3단계='해방기(thawing)' 굳었던 어깨 관절이 유연해지고 통증이 줄어듭니다. 어깨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일 때만 통증이 생깁니다. 12~18개월 지속되며 어깨의 유착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재발하기 쉽습니다.
3. 오십견 치료 방법
오십견의 치료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각각의 치료 방법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결정되며,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통증 완화제나 항염증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깨뼈와 위팔뼈 사이 공간인 관절강에 주사를 놓아 염증을 줄이는 치료 등을 시행 할 수 있습니다.
▶ 물리 치료 : 물리치료는 오십견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에서 근력 강화 운동, 스트레칭, 관절 조작 등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근육의 이완과 관절의 유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 마사지 및 침술 : 마사지와 침술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지도와 조언을 받아 적절한 마사지와 침술을 시도하도록 합니다. 또한 어깨 관절 깊숙이 열을 침투시켜 염증을 없애는 온열 치료도 있습니다..
▶ 수술 : 오십견이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근육과 인대의 이완을 촉진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복원하기 위해 수행될 수 있습니다.
4. 오십견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운동법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지만 운동치료는 오십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입니다.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여 아래와 같은 스트레칭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파도 참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계추 운동 = 허리를 약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통증이 없는 쪽 팔을 책상이나 의자에 두고 몸을 지지합니다.. 통증이 있는 팔은 좌우로 시계추처럼 흔듭니다. 그러고 난 후,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15회씩 돌립니다. 가벼운 물통을 하나 들고 팔을 돌리면 더 효과적입니다.
.
▶진자 운동 = 굳어진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하는 운동입니다. 아기를 안은 자세처럼 한쪽 팔로 다른 쪽 팔의 팔꿈치를 감싸고 다른 쪽 팔은 가볍게 걸쳐둡니다. 두 팔을 진자가 움직이듯이 좌우로 움직입니다. 통증이 일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하며, 움직임 범위를 천천히 늘려주면 됩니다. 20번씩 실행한 뒤, 반대쪽도 똑같이 실시합니다. 운동 강도를 높이려면 원을 그리듯 움직이면 됩니다.
▶어깨 집어넣기 = 두 팔을 직각으로 만들어 왼팔로 오른팔의 팔꿈치를 가볍게 감싸고 오른팔은 가볍게 왼팔에 걸쳐 둡니다. 오른쪽 어깨가 오른쪽 귀와 만난다는 느낌으로 으쓱하고, 이때 머리도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여 줍니다. 한 번에 10~15초 유지한 후 처음 자세로 돌아갑니다. 오른쪽으로 10회 실시했다면 왼쪽으로도 10회 실시합니다.
오늘은 오십견의 증상과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십견은 회전근개파열이나 충돌 증후군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며 재발과 호전이 반복돼 회복 과정이 길고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지속적인 스트레칭 운동을 한다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십견으로 인한 불편함을 완화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초기에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증상 및 자가 치료방법 (0) 2023.07.20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예방법 및 치료방법 (1) 2023.07.19 혈액검사 결과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주요지표들 (0) 2023.07.18 콜레스테롤과 고지혈증의 차이점과 관리방법 (0) 2023.07.17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어떤 커피를 마셔야 할까? (0) 202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