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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건강 2023. 7. 2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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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워 긁거나 하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여기저기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번지는 두드러기가 자주 올라옵니다.  급성일 경우는 며칠 약을 먹으면 쉽게 가라앉지만 좀처럼 약을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만성 두드러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만성 두드러기일 경우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고 약을 복용하지 않은 날이면 바로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두드러기가 왜 생기는지 그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만성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두드러기란? 

    두드러기는 담마진이라고도 하며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물질분자의 통과나 침입을 허용하는 성질)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입니다.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심하게 가렵고 따끔거리기도 합니다. 벌레에 물렸을 때와 같이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을 '팽진'이라고 하는데 두드러기에는 크고 작은 붉은색으로 둘러싸인 팽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팽진은 혈관반응으로 인해 피부의 진피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종에 의해 생기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병변은 24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고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5명 중 1명꼴로 일생에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피부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두드러기의 증상 

    피부가 부어 오르면서 소양증(가려움증)을 동반하고, 피부의 병리적 증상이 3~4시간 후 사라졌다가 다시 다른 부위에 생깁니다.  대개의 경우 각각의 피부의 병리적 변화는 12~24시간 이내에 사라지며 치명적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두드러기 혈관염이나 구진 두드러기 등은 하루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또 몸속 체온이 상승했을 때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는 전형적인 두드러기보다 훨씬 작은 수 mm의 크기로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어지러움,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혹은 혀, 입술, 얼굴에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두드러기의 원인 

    두드러기는 대부분 뚜렷한 원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알레르기 반응 및 스트레스와 물리적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음식

    ▶ 곤충 쏘임 또는 물림 

    ▶ 화학물질

    ▶ 약물 

    ▶스트레스와 다른 감정적인 문제

    ▶ 압력,추위,더위, 빛과 같은 물리적 요인 

    ▶ 자가면역질환(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

     

    4. 두드러기의 종류 

    두드러기는 유발 인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구별할 수 있지만, 크게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6주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만성으로, 그 이하면 급성으로 분류합니다.

     

    급성 두드러기 : 급성 두드러기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이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체외로 배설됩니다. 따라서 원인을 찾기보다는 가렵고 붓는 증상이 있는 동안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적절히 투약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성 두드러기 :  6주 이상 오랜 기간 유지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0%는 두드러기의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감염, 대사 및 내분비계 이상, 악성 종양, 정신적 요인과의 관련성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나머지 30%의 경우 자가 면역 기전과 관계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일광 두드러기 : 햇볕 때문에 생기는 두드러기를 일광 두드러기라고 합니다. 햇볕을 쬐면 수 분 내에 두드러기가 나타나서 한두 시간 만에 실내로 들어가야 합니다.

    ▶ 한랭 두드러기 : 차가운 공기, 찬물 등 추위에 의해 생기는 두드러기를 한랭 두드러기라고 합니다. 주로 추위에 노출되었다가 다시 따뜻해질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체 부위가 추위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는 전신 두드러기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얼음조각을 피부에 대어 보는 간단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이 나거나, 햇볕을 받거나, 목욕하거나, 화가 나는 등 피부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정서적으로 흥분한 후에 주변 색깔이 하얗거나 빨갛고 자잘한 두드러기가 온몸에 깔리며 몹시 심하게 가렵습니다.

    피부묘기증(Dermographism) : 피부묘기증은 피부를 강하게 긁거나 때리면 그 자리를 따라서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두드러기입니다. 이 환자들은 대부분 전신 건강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이 증상은 다른 유형의 두드러기와 동반되기도 하며 몹시 가려울 수 있습니다.

    맥관 부종(Angioedema):맥관부종은 입술이나 눈 주위가 붓는 두드러기로, 그다지 간지럽지는 않습니다.

    열 두드러기 :열 두드러기는 열이 가해진 부위에만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손이나 발을 40도 정도의 물에 수분 간 담그고 있으면 두드러기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수성 두드러기: 수성 두드러기는 물의 온도와 상관없이 물이 닿은 부위에 아주 작은 팽진이 모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드문 두드러기입니다. 목, 팔, 상체에 잘 나타납니다. 

    진동성 맥관 부종(vibratory angioedema) :진동성 맥관 부종은 진동 자극을 받은 부위에만 국한되어 거대한 부종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 두드러기의 치료방법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수일에서 최대 6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대부분이나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6주 이상 지속되며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증상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통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약물, 음식물, 음식물 첨가제, 감염, 혈액제제, 주사, 접촉 및 흡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드러기나 혈관부종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에는 아스피린, 소염진통제, ACE 억제제(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 등이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회피할 수 있는 원인을 찾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제로 두드러기를 치료합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최소의 용량으로 최대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용량을 조정하며,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두드러기가 사라질 때까지 찬 물로 목욕하고 피부를 긁지 말며 헐렁한 옷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알약과 같은 일부 약물을 처방합니다.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에는 일정 기간 동안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살면서 한번쯤 겪는 흔한 피부질환인 두드러기에 대해서 그 원인과 증상, 종류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두드러기가 발병했을 때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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